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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동문 교수들, '제자 사랑' 장학금 기탁
상명대 동문 교수들, '제자 사랑' 장학금 기탁
  • 배지우
  • 승인 2022.06.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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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매월 일정액 모아…455명에게 전달, 총 장학금 4억 넘어
상명대 서울캠퍼스 동문 교수들이 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학생복지팀 정성훈 차장, 이정아 교수, 최은정 교수, 홍성태 총장, 오윤선 교수, 전영옥 교수, 이소미 교수. 사진=상명대

상명대 서울캠퍼스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 교수들이 지난 3일, 4천800만 원의 장학금을 대학에 전달했다.

동문 교수들은 2011년부터 매월 일정액을 모아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455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지급된 장학금은 4억 원이 넘는다.

장학금 기탁식에는 홍성태 총장을 비롯해 오윤선 교수(스포츠건강관리전공), 최은정 교수(경영학부), 이소미 교수(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 이정아 교수(생활예술전공), 전영옥 교수(계당교양교육원) 등 동문 교수와 장학금 담당자인 학생복지팀 정성훈 차장이 참석했다.

동문 교수들은 “제자이자 후배이기도 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한다”라며 “장학금을 발판 삼아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성태 총장은 “학생들을 아끼는 교수님들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며, “학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정해 전달하겠다”라고 답했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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