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4년까지 교육부 재정지원 받아
- "고교 교육과정 변화에 발 빠르게 움직일 것"
조선대학교가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5년 연속 선정됐다.
교육부의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조선대학교는 전형 운영 기본역량을 바탕으로 내실화‧고도화 계획을 평가하는 유형1 대학으로 선정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전형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조선대학교는 오는 2024년까지 2년 동안 재정지원을 지원받는다. 추후 중간평가를 통해 결과에 따라 1년 더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조선대는 2008년부터 운영된 이 사업의 전신인 ‘입학사정관제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로 15년 연속 선정됐다. 조선대학교는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10억44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9억4400만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조선대는 전형 운영과정에서 학외인사 참여를 통해 대입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시도교육청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으며, 고교학점제 운영 역시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연극제작실습 과목을 통해 이론 및 실제 연극공연을 진행하거나 고교 현장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실험들을 다루는 생명과학실험, 물리학실험 과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조선대학교는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 운영과 고교 교육과정 변화에 대비한 적극적인 고교 협력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우 입학처장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입 공정성 및 책무성 등을 확보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교교육에 발맞춰 대학 역시 그에 걸맞은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