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 쇼지 지음 | 허보윤 외 5인 옮김 | 소명출판 | 360쪽
이 책은 여행이 어떠한 경로를 거쳐 ‘행복한 생활’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는지, 그러한 사고방식은 어떻게 실현ㆍ보급ㆍ정착되었는지, 이 과정에서 근대 여행문화의 일본적 특징은 무엇인지 찾고자 한다. 저자에 따르면, 다이쇼ㆍ쇼와 초기 여행문화의 근대성은 새로운 아름다움과 감동의 발견, 여행 그 자체의 자기목적화와 다양화, 여행의 산업화와 시스템화라는 3가지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이러한 근대여행의 특성은 도시 중간층의 대두, 개혁의 대상이 된 일상생활, 교통시스템의 확충, 휴일 제정에 따른 여가의 확대와 활용이라는 사회적 배경이 원동력이었기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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