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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 서한집
예카테리나 서한집
  • 최승우
  • 승인 2022.04.1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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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 2세 지음 | 김민철·이승은 옮김 | ITTA | 264쪽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겁니다.”
국제 정치의 객체에서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여성으로 러시아의 계몽 군주 예카테리나 대제의 여정

표트르는 우리에게 존재를 주었고, 예카테리나는 영혼을 주었다.
- 18세기 러시아 시인

18세기 러시아의 대제이자 계몽 군주였던 예카테리나 2세의 글, 서한집 시리즈 ‘상응’ 네 번째 책 《예카테리나 서한집》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예카테리나 2세가 프랑스의 문인 볼테르,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장 르 롱 달랑베르, 조각가 에티엔 모리스 팔코네, 살롱 주인이자 지식인인 마리테레즈 로데 조프랭 등 계몽 시대 유럽과 러시아의 정치와 사상, 문화를 움직였던 인물들에게 쓴 서한이 실려 있다. 예카테리나 대제라는 역사적 인물을 본격적으로 조명한 책은 이 서한집이 국내 처음으로, 제정러시아사와 프랑스혁명사를 연구하는 두 옮긴이가 당대의 정치 및 지성사의 주된 흐름을 보여주는 편지 46통을 가려 뽑았다. 책 말미에는 옮긴이 해제와 연보를 수록하여 18세기 러시아를 둘러싼 정치적, 사회적 맥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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