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곤 외 3인 지음 | 339쪽 | 박이정출판사
우리 말글에 대한 학범 박승빈의 열정
“진리는 당시에는 손가락질을 당할지언정 영구불변으로 ᄭᅳᆺᄭᅡ지 남게 되리라는 신임(信任)만 가지고 나의 연구를 힘잇게 세워나갈 작뎡입니다.” 1928년 박승빈이 했던 말이다.
이 책은 「학범 박승빈」 기획 특집 논문을 다듬어서 다시 엮은 것이다. 박승빈은 우리말의 특성을 살려 독창적인 문법 체계를 세웠으며, 일반인들이 알기 쉬운 철자법을 만들었고 이를 널리 보급하려 했다. 박승빈의 연구 활동은 국어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체계적으로 밝히는 작업은 소홀했다. 앞으로 이 책이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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