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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영상 제작지원작 영상원 함희윤 감독의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공식 초청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영상 제작지원작 영상원 함희윤 감독의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공식 초청
  • 방완재
  • 승인 2022.04.0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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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 를 확장한 중편 , 영화진흥위원회‘2022 애니메이션 영화 중편제작지원사업’선정...1억 지원
영상원 함희윤 감독
영상원 함희윤 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개교 30주년 기념 영상 제작지원작 영상원 함희윤(애니메이션과 전문사) 감독의 <소문의 진원지>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공식 초청 및 영화진흥위원회 ‘2022 애니메이션 영화 중편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함희윤 감독의 <소문의 진원지>는 환상과 현실의 미묘한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필 애니메이션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북한산이 지진을 일으키며 자라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202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아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천만 원의 제작지원을 받았다. 

"소문의 진원지" 스틸컷
<소문의 진원지> 스틸컷

<소문의 진원지>는 4월 28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10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한다. 이번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영화제 출품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함희윤 감독은 <소문의 진원지>를 기반으로 조금 더 이야기를 확장한 <움직이는 이야기>(가제)로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한 ‘2022 중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작 <움직이는 이야기>는 존재와 시간의 환상통이라는 관념적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소문의 진원지>와 마찬가지로 연필로 제작된다. 

 심사위원들은 “연필로만 그려진 드로잉 애니메이션으로 극사실주의적인 정밀한 이미지는 애니메이션과 회화의 경계선에 서 있는데, 이는 애니메이션의 진보된 한 형태라고 판단된다. 쉽지 않은 기획으로 그 독보적인 세계관을 개척해가려는 제작진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은 애니메이션 <오세암>의 최민용 작가를 비롯 이진숙, 김남희, 박수진, 박지연 등 총 5명이 맡았다.
 
 작품을 연출한 함희윤 감독은 “한예종 개교 30주년 기념 영상 제작지원작에 선정돼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안하게 작품으로 완성할 수 있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소문의 진원지>로 시작된 작은 소망을 좀 더 깊이 있게 확장한 중편 애니메이션 <움직이는 이야기>도 멋지게 해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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