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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반려동물과 함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선생님, 반려동물과 함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 최승우
  • 승인 2022.03.3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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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지음 | 홍윤표 그림 | 철수와영희 | 160쪽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통해 개, 고양이, 햄스터 등의 반려동물과 함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어린이에게 쉽게 알려준다.

왜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왜 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하는지, 반려동물 등록제가 무엇인지, 동물과 가족이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물이 아픈 건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등 어린이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있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부분을 44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살펴본다.

이 책은 사람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인 개나 고양이는 가지고 놀다가 버릴 수 있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소중한 생명이며 평생 책임져야 하는 가족 같은 ‘반려동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데려올 때는 소중한 가족으로 여기고 끝까지 책임지려는 마음이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반려동물은 ‘펫 숍’에서 사지 말고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하라고 말한다. 그래야 펫 숍에서 팔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동물도 없어질 것이고, 동물 보호소에서 사람 가족을 만나지 못해 멀쩡한 상태에서 안락사로 죽는 동물도 없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위한 준비는 물론이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면서 소중한 사랑을 책임지고 평생을 함께하려는 자세를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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