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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인성교양대학, 교양교육과정 개편 위한 집단심층토의(FGI) ‘서경 Talk Talk’ 개최
서경대 인성교양대학, 교양교육과정 개편 위한 집단심층토의(FGI) ‘서경 Talk Talk’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2.03.18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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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학장 이주영 교수)은 대학혁신지원사업 SKU-6C 기반 혁신교양의 교육과정 및 지원체제 개편을 위해 교양교육 과정을 이수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심층토의(FGI) 프로그램인 ‘서경 Talk Talk’을 개최했다.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SKU-6C 기반 혁신교양 교육과정 및 지원체제 개편 외에 폭 넓은 교양교육의 기회 확대, 전공-교양 편제의 학문적 연계체제의 구축, 수강인원의 적정화와 다양한 학습방법의 활용, 교양과정 구성 및 강의자 선정 시 학생의견 반영, 수업 전반에 관한 학생참여 보장 및 항시적 의견 제시, 수렴 등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있는 의견개진과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사회과학대학을 대표해 참석한 김*용(경영학부 18학번) 학생은 “일부 핵심역량 교양필수 과목의 경우 역량의 취지와 달리 교수님의 주관적 틀을 바탕으로 평가가 되어 아쉬웠다”며 “교양교육이 너무 대학 인재상이나 핵심역량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공대학 김*우(소프트웨어학과 17학번) 학생은 “기술이 발전해 세계 모든 교양강좌를 시청할 수 있는 세상이니 시대에 맞게 온라인 강좌도 학점으로 인정해 주면 좋을 것 같다.”며 신세대 학생다운 제언을 내놓기도 했다. 

같은 학과 한*은(소프트웨어학과 18학번) 학생은 “대학에서 강조하는 CREOS나 SKU-6C라는 것이 그저 보기 좋은 구호라고만 생각했었다.”며 “이렇게 학생과 교수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함께 보완해 가면 보다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예술대학 정*완(실용음악과 16학번) 학생은 “다른 이성과 데이트할 수 있는 과목처럼 우리 후배들은 대학에서 재미있는 교양수업을 들었으면 좋다”고 말해 다소 서먹했던 토론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같은 단과대학 최*지(뮤지컬학과 20학번) 학생은 “학생 신분으로 교육과정에 대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나눈 적은 처음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같은 대학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생각이나 아이디어도 개진해 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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