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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기술과 정치
생명과학기술과 정치
  • 최승우
  • 승인 2022.03.1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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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정 외 8인 지음 | 푸른길 | 276쪽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유전자 조작, 최근의 크리스퍼 기술(유전자 가위)에 이르기까지 생명과학기술은 그 끝을 모르고 발전하고 있다. 생명을 다루는 만큼 생명과학기술은 언제나 윤리적·철학적 논쟁의 대상이었다. 빠르게 달리는 생명과학기술이라는 열차가 탈선하지 않도록 누가, 어떻게 적절히 제동을 가할 것인가.

과학과 정치가 대립하는 지점이다. 여기에는 과학의 객관성을 들어 과학과 정치가 구분되어야 함은 물론 과학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민주적 원칙과 책임성, 사회적 합의를 강조하며 정치의 역할을 중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양자가 대립적이라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이며 과학기술 전문가가 민주주의를 강화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과학기술, 특히 생명과학기술과 정치는 과연 어떻게 상호작용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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