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비대면 수업용 태블릿PC 무상 대여 서비스가 재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도서관은 지난해 1,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태블릿PC 40대를 새로 구입해 비대면 수업 환경 구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다. 대여 기간은 1회에 14일로 대기자가 없는 경우 같은 기간 동안 다시 빌려주고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태블릿PC를 빌린 울산과학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3학년 황보성 학생은 “코로나19로 화상강의나 동영상 강의가 많았는데 스마트폰은 화면이 작고,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도서관에서 무상으로 빌려줘서 1년 동안 부담 없이 사용했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서비스다. 비대면 강의를 위해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사려고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 서비스를 많이 추천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 김호철 학술정보원장은 “교육부 주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비대면 수업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재학생의 수업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재학생의 수업 효율성을 높이고,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지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