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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타주
몽타주
  • 최승우
  • 승인 2022.03.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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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477쪽

시각적 사유의 창조적 행위이자 생성의 힘으로서
몽타주의 역량과 실천에 관한 성찰
시뮬라크르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제안하는 철학적 논의

“모든 영화는 몽타주 영화이다”(에이젠슈테인), “몽타주, 영화의 유일한 발명품”(고다르), “모든 새로운 예술은 몽타주라는 특질을 갖게 될 것이다”(아도르노).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미학적 발명품이 영화라면, 그 영화를 대표하는 이름은 몽타주일 것이다. 몽타주는 무엇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현재의 이미지 환경에서 몽타주 패러다임은 어떤 시사성을 갖는가?

몽타주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영화의 역사와 몽타주의 관계, 그리고 시각적 인식론의 문제의식과 몽타주의 가치를 깊이 사유해나가는 영화 이론서『몽타주: 영화적 사유의 현재적 운동』이 출간되었다. 들뢰즈의 『시네마 2: 시간-이미지』, 자크 오몽의 『영화와 모더니티』 등을 번역 소개한 바 있는 영화학자 이정하 교수(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의 단독 저서로는 첫 책이다. 저자는 다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120년의 영화 역사를 폭넓게 개관하고 몽타주 원리를 공유하는 다양한 대상과 실천들에 대해 밀도 높게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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