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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오경독본 현토완역 맹자집주(상‧하)
오서오경독본 현토완역 맹자집주(상‧하)
  • 김재호
  • 승인 2022.02.25 15:1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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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전병수 옮김 | 948쪽(2책) | 전통문화연구회

인간의 본성(本性)은 선(善)하다

-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주인공, 맹자(孟子)를 만나다
맹자는 전국시대(戰國時代) 인물로 유가철학(儒家哲學)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현대인에게 맹자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를 묻는다면 별다른 말이 없겠지만,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성선설(性善說)’‧‘호연지기(浩然之氣)’‧‘부동심(不動心)’‧‘인의(仁義)’에 대해 묻는다면 모두 들어본 적 있다고 할 것이다. 이 말이 모두 ≪맹자(孟子)≫에서 나왔다. 공자(孔子)가 유학(儒學)의 창시자라면, 맹자는 유학의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공자 사후 100여 년 뒤에 태어나 자사(子思)의 문인에게서 배운 그는, 어머니의 교육열을 바탕으로 성인(聖人)에 버금가는 아성(亞聖)으로 성장한다.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그 이론을 ≪맹자≫에 남겼으며, 한(漢)나라 조기(趙岐)와 송(宋)나라 주희(朱熹)의 손을 거쳐 유학을 공부하는 자라면 누구나 이 책으로 시작을 삼게 되었다.

 

- ≪맹자≫, 한국인의 의리심성(義理心性)과 통하다
송나라 주희(朱熹)는 기존 유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성리학(性理學)을 집대성하였다. ≪맹자≫는 그가 설정한 사서(四書)에 포함되어 한중일(韓中日)을 비롯한 동아시아 전역에서 관심을 받았다. 기존 오경(五經) 중심의 훈고학(訓詁學)이 사서 중심의 의리학(義理學)으로 변화한 것이다. 고려 말 우리나라에 유입된 성리학 역시 주희의 사서삼경(四書三經) 체제에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 ≪맹자≫의 사상과 내용을 언급한 수많은 글이 전한다. ≪맹자≫를 100독(讀)하면 문리(文理)가 난다는 말처럼, 이 책은 초학서(初學書)의 상징이자 전문연구서로서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불후의 명저(名著)라 하겠다.

- 종래(從來)의 연구성과를 반영한 완결판 ≪맹자≫ 번역서
≪맹자≫에 대한 연구는 한중일뿐 아니라 영미권(英美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맹자≫ 연구는 16세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학론(經學論)‧인성론(人性論)‧정치론(政治論)‧경제론(經濟論) 등 폭넓게 진행되어 왔다. ≪현토완역 맹자집주 하≫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반영하여 종래의 유의미한 연구를 역주(譯註)에 포함시켜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원문(原文)에는 조선 교정청(校正廳)의 ≪맹자언해(孟子諺解)≫와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맹자율곡언해(孟子栗谷諺解)≫를 반영하여 우리나라 전통 방식으로 현토(懸吐)하고, 필요에 따라 가감하였다. 또한 역자의 친절한 주석과 현대적인 번역을 가미하여 전문가를 포함한 일반 독자들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을 지향하였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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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2-02-26 06:20:54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배방이후, 정규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윤리, 국사, 세계사 과정에서 동아시아 세계종교 유교나, 한나라 국교 유교, 한국의 국교 유교를 쉽게 배우고 익힙니다. 고려시대는 유교가 치국의 道, 수신의 道가 불교(고구려 소수림왕때 인도발 외래종교형식으로 단순전파후, 교육기관도 없이, 호기심대상이다가, 도교처럼 주변부 신앙역할)였다고 한국 고등학교 국사는 가르침.

윤진한 2022-02-26 06:17:01
종교가 아니라며 생경한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주권.자격.학벌없는 불교 Monkey계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나 초급대출신(해방후 4년제로 승격), 공립 중.고등학교 출신인 그 추종세력들에 의해, 대중언론이나 소설.야사.루머등을 통해 이런 생경하고 황당한 주장을 되풀이중.@동양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천년 유교문화가 지배해옴.인도는 브라만교에 대항해 일어난 불교의 발상지이나,인도가 다시 불교를 배척, 천 몇백년동안 브라만의 힌두교를 믿으며 그렇게 이어짐.불교는 큰나라에들서 외래신앙인 주변부신앙(,중국등 유교문화권),천민으로 배척(인도)되면서 이어졌을 뿐임. 다만 야만족이던 일본이 막부시대 기독교에 대항하면서 불교국이 된점은 잘 알려지지 않음.@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

윤진한 2022-02-26 06:16:16
내세관도 없고 교의도 없다. 또 경전도 없고 교주도 없으며 설교도 하지 않는다. 더구나 신도교 신자라는 말도 없다...1870년에는 국가신도를 국교로 정하고 각 지역별로 신사를 정리 체계화하여 그 정점에 천황을 둔 것이다.출처:신도(새로운 일본의 이해/2005. 3. 2, 공의식)/제공처 다락원.

부처 Monkey처럼 창조신보다 높다는 불교에 영향받아 일본불교계 일본 신도는 하느님보다 높다는 성씨없는 점쇠賤民일본천황(후발로 하급군인들이 옹립)의 존재때문에 종교성이 없어, 일제 강점기때, 한국영토에서 수천년 세계종교 유교를 왜곡하다가, 원자탄 맞고 패전.이후 유교국으로 복귀한 한국에서 문제없다가, 최근 다시 루머.야사 형식으로, 학교교육을 무시하고, 일제잔재로 남은 세력들을 통해 일본 신도처럼 유교가 종

윤진한 2022-02-26 06:15:32
세계사로 볼 때, 유교는 공자님도 제사하며, 한나라때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성립된 세계종교입니다. 공자님께서는 이전부터 전해지던 신앙인 始原유교의 天(하늘,하느님)숭배, 여러 神明숭배를 계승하시면서, 인간이 행해야 할 禮와 道를 제자들과 제후들에게 가르치신 스승(先師,至聖先師)이시자, 성인임금(文宣帝,文宣王)으로 추증되신 성인이십니다.@불교는 원래부터 창조신 브라만에 항거하여 부처가 새로 만든 후발신앙으로 브라만을 섬겨온 인도에서도 다시 배척받게 된 인도발 신앙입니다. 창조신보다 높다는 Chimpanzee류의 부처를 받드는 무신론적 Monkey철학임을 염두에 두고, 불교와 섞인 후대의 중국 도교도 그런 위험을 가지고 있는 철학임을 염두에 두고 철학.민속적으로만 접근해야 합니다.@일본 신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