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총장 한수환) 대학원(원장 김세환) 스토리텔링학과에 부부가 석·박사 과정에 동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 개발과 영화 제작 관련 업체인 SG씨앤씨(주)와 SG엔터테인먼트(주) 대표이사인 남편 최준완 씨는 석사과정에, SG씨앤씨(주) 기획실장인 아내 성지순 씨는 박사과정에 오는 3월에 입학한다. 동의대 대학원 캠퍼스 커플로 학업을 이어가게 된 부부는 스토리텔링학과 김치용 주임교수(게임공학전공 교수, ICT공과대학장)를 지도교수로 학업을 설계하고 있다.    

 컴퓨터정보공학을 전공한 최준완 씨는 “IT와 CT 실무에만 집중하다보니 비즈니스적인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고, 학업 연구와 실무를 병행해서 시너지효과를 내고 싶어서 동의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고 전했으며, 부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 학위를 받은 성지순 씨는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고, 맡은 과업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에게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동의대 대학원 스토리텔링학과 김치용 주임교수는 “두 아들을 둔 부모로서 쉽지 않은 선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에서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부부의 대학원 생활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겠습니다. 또한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고 더욱 발전시켜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회에서 훌륭한 인재로 또 멋진 부모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동의대 대학원 스토리텔링학과는 국어국문학과와 신문방송학전공, 광고홍보학전공, 게임공학전공, 영화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새로운 학문영역을 개발하고 체계화하고 있다. 스토리텔링과 마케팅, 영상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의 전공분야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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