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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 (2022년 2월호)(Vol.673)
출판문화 (2022년 2월호)(Vol.673)
  • 김재호
  • 승인 2022.02.22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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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2022년 2월호)(Vol.673) | 편집부 지음 | 대한출판문화협회 | 152쪽

출판계의 동향을 짚고 출판인의 목소리를 듣는 ≪출판문화≫의 2월호 특집은 ‘2022 새해 첫 책’이다. 23곳의 출판사에서 2022년을 맞이해 처음 출간한 책을 소개한다.

 

칼럼들도 다채롭다. 권두칼럼에서 조문영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인류학 현장연구에서의 경험을 기반하여 텍스트가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을 통해 만들어내는 환대의 자리, 그 가능성에 대해 말한다. 에디터스초이스에서 김학제 허블 편집팀장은 출판 시장에서 SF 장르가 갖는 위상에 변화를 일으킨 “우아한 계보” 속 3권의 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북 디자인에서 유현선 그래픽 디자이너는 음식의 간을 조절하는 소금과 후추처럼 책의 표지 디자인을 완성하는 띠지 디자인들을 살핀다.

인터뷰에서는 최연희 편집자는 삼십여 년간 이어온 편집자로서의 삶을 되짚어보며 출판편집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한다. 서평에서 이윤영 교수는 『사당동 더하기 25』를 살피며 사회적으로 만연한 ‘가난’의 표상 너머 ‘삶으로서의 가난’을 들여다볼 필요성을 말한다. 책과 영화에서 전종혁 영화평론가는 ‘가문’과 ‘권력의 욕망’을 키워드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와 소설 『권력의 가문 메디치』 3부작을 다룬다.

포커스에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10대 출판정책을 대통령 후보들에게 제안한다. 리포트에서 정원옥 출판독서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공공대출권 도입에 관련한 논의의 쟁점과 향후 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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