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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행정학과 김남영 동문, 에세이집 「나는 장애를 극복하지 않았습니다」 발간
강원대 행정학과 김남영 동문, 에세이집 「나는 장애를 극복하지 않았습니다」 발간
  • 최승우
  • 승인 2022.02.1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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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사회에서 겪은 장애인권활동 경험 담아 … 김헌영 총장 만나 책 전달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남영 동문(16학번)이 대학과 사회에서 장애인권활동을 펼치며 경험한 내용을 담은 에세이집 「나는 장애를 극복하지 않았습니다(부크크 刊)」를 발간했다.

김남영 동문은 ‘중증 뇌병변장애인’으로, 2017년 강원대학교 장애학생 인권증진 동아리 ‘인지해(人之諧)’를 설립하고, 춘천시 5개 대학 장애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다수의 사회복지기관, 대학, 기업체 등에서 장애인식 강연을 펼치는 등 ‘다름’이 ‘차별’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남영 동문이 지은 이 책은, 26년째 지체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청년의 삶을 통해 수많은 좌절과 도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루고, 장애인 또한 우리와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되새기고 있다.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남영 동문(16학번)이 2월 17일(목)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을 찾아 자신의 에세이집 「나는 장애를 극복하지 않았습니다」를 전달했다.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남영 동문(16학번)이 2월 17일(목)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을 찾아 자신의 에세이집 「나는 장애를 극복하지 않았습니다」를 전달했다.

김남영 동문은 “이 책은 나의 첫 번째 책으로, 장애인으로 살면서 내가 경험하고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알리고자 한 새로운 도전이다”며 “완벽한 문장이나, 전문적인 책이 아니라도 독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장애’라는 단어가 부정적이고 불쌍한 단어가 아니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남영 동문은 2월 17일(목)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을 찾아 자신의 책을 전달했다.

김헌영 총장은 “김남영 동문은 대학과 사회에서 적극적인 장애인권활동을 펼치며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남영 동문의 용기와 도전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 그리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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