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2021학년도 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대학 미디어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학사행렬 ▲개식 ▲학사보고 ▲식사 및 축사 ▲상장 수여 ▲학위수여 ▲폐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석사는 164명이, 박사는 37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일반대학원에서는 석사 99명·박사 34명이,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에서는 석사 18명·박사 3명이, 해사산업대학원에서는 석사 36명이, 해양금융대학원과 글로벌물류대학원에서는 각각 4명과 7명의 석사생이 배출됐다.

이윤철 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해양산업과 해양법, 정책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과 공동으로 석박사 과정 파견 협동과정을 설립했다”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의 대학원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오늘 학위를 수여받으시는 분들은 이제 스스로의 학습과 연구를 잘 할 수 있는 연구자로서의 자격을 받은 것과 같다”면서 “명예로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의 사유로 해사대학과 비해사대학으로 구분해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해양계 학교 졸업생이 상선이나 어선에서 승선근무하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제도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해사대학은 1월에, 비해사대 및 석·박사 학위수여식은 2월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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