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5:20 (일)
한국해양대 학군단, 「2022년 문무제」 ‘성료’
한국해양대 학군단, 「2022년 문무제」 ‘성료’
  • 최승우
  • 승인 2022.02.17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해양대학교 학군단(단장 최재호)은 학군사관 후보생 73명의 임관을 기념하는 행사인 「문무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문무제에는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김홍승 학생처장 등 대학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후보생들을 축하했다.

학군단은 코로나19로 참석이 제한된 상황을 고려해 행사에 앞서 해군·해병대 동문회와 후배 학군사관 후보생의 축하 및 응원 메시지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이 영상을 시작으로 행사는 ▲도덕희 총장 축사 ▲지환식(임관 기념선물 수여식) ▲임관 대표자 소감 및 각오 발표 ▲학군단장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임관예정 학군사관 후보생을 축하하고 장교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참석자들은 장교 임관 이후의 행보를 강조했다.

도덕희 총장은 임관을 앞둔 후보생들을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앞으로의 미래는 여러분이 어떻게 결정하느냐,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며 “내가 찾던 길이라는 생각이 들면 당장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호 학군단장은 “여러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기준을 마련하며, 새로운 희망을 얘기하고 같이 걸어갈 수 있는 ‘리더’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럽고 솔직하며 용기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후보생 대표로 임관소감을 발표한 박예륜 후보생은 “그 누구도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수 없다”며 “힘들 때 함께해준 동기들이 옆에 있어준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추동규 후보생 역시 “나의 조국 대한민국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대한민국 해병대 장교가 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학군사관 후보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해군·해병대 소위로 임관, 2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희망과 노력에 따라 장기복무가 가능하다.

한편 한국해양대 학군단은 1959년 설립된 이후 1만 7명(해군 9,504명·해병대 503명, 2021년 기준)이 임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