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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참여기관 간 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참여기관 간 협약 체결
  • 최승우
  • 승인 2022.02.16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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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연구산학처(처장 정재우)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2022년 2월 15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강당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구현을 위한 농촌발전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앞서 오후 1시 50분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각 기관들 간의 협약식도 마련했다.

이 국제포럼은 2030년까지 전 지구인이 함께 추진해가야 할 유엔의 SDGs의 이념을 바탕으로, 낙후한 농산촌을 개발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나라의 민·관·산·학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업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이 포럼은 경상국립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함께 주최·주관하고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STS&P SDX재단, K-블루존, 지속 가능한 개발 솔루션 네트워크(SDSN)-KOREA, 코리아씨이오써밋 그리고 해외파트너로 유엔연구사업소(UNOPS),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세계스마트시티포럼(WSCF) 등이 함께하는 국제포럼이다. 

국제포럼의 배경에는 낙후되어 가는 농산촌의 문제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라는 인식이 작용한다. 우리 정부에서도 2019년부터 함양, 의성, 화천, 홍성 등 전국 5개 지자체에서 농·산·어촌 유토피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국제포럼을 추진하는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농·산촌 유토피아 사례를 세계적으로 확산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UN 차원에서도 국제포럼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필요하다. 둘째, 정부·지자체·대학·기업·비정부기구(NGO) 등 민·관·산·학이 협업하여 국제적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셋째, 함양 사례(스마트 빌리지, 스마트팜·웰니스·항노화 클러스터, 농촌 유토피아 아카데미, 인문학 힐링 등)를 조기에 발굴하여 구체적으로 성공시킴으로써 서부경남·국내·글로벌로 동시에 확산하고자 한다. 

국제포럼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순기 총장, 산제이 마투르(Sanjay Mathur) UNOPS 대표, 서춘수 함양군수,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정영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대표, 김옥채 NEAR 사무총장, 이우균 SDSN-KOREA 대표가 축사를 했다. 

주제발표는 송미령 KREI, 김창길 서울대학교 교수, 조계만 경상국립대 교수, 손기호 경상국립대 교수, ㅈ너재원 피터(Jaewon Peter Chun; WSCF), 샤론 루이스(Sharon Lewis; UNOPS), 미치코 카타가미(Michiko-katagami; ADB), 천 콩 탕(Tran Cong Thang; Vietnam, 오니시 치에(Onishi Chie; NEAR), 사타르 만달(Sattar Mandal; Bangladesh)이 맡았다.

패널 토론에는 나상자르갈(몽골국립농업대), 유정규(의성군 이웃사촌지원센터), 최지연(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참여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농산촌 유토피아 모델이 세계적 차원으로 확산함으로써 국내외에 UN SDGs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이를 통하여 ‘21세기 새로운 농촌개발(New Rural Development)’을 앞당기기를 기대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지역 과제를 넘어 글로벌 과제이자 미래 과제인 인류 문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파급력을 가지도록 돕고, 21세기 새로운 지역 상생 발전 모델을 선도하여, 건전한 가치를 지닌 공동체를 이루고 다양한 방면에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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