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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의과대학 박은정 교수의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 출간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의과대학 박은정 교수의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 출간
  • 방완재
  • 승인 2022.02.14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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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은 독성물질로부터 공격받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발암물질 생리대, 라돈 침대, 미세플라스틱까지
우리 몸속에 매일 쌓이는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살아남는 법!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

독성 전문가인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 교실 박은정 교수가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의 유해성으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를 출간했다. 오랜 독성학 실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삶의 경험을 녹여냈다.

우리는 매일 다양한 화학물질에 노출되지만, 정작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화학물질은 장기간 노출되면 생체 항상성을 손상시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이들 화학물질 없이는 삶을 영위할 수 없다. 이 책은 세상을 뒤흔든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의 독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화학물질로부터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 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독자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현대인의 일상을 둘러싼 화학물질의 독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생활화학제품 속 화학물질, 환경 속 유해물질과 우리 삶의 연관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똑똑한 소비자로 살아갈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오늘, 신용카드(미세플라스틱) 얼마나 드셨습니까? 건강에 치명적인 독성물질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
새롭게 시작하는 하루, 당신의 아침은 안녕한가? 아마도 폭신폭신한 매트리스가 깔린 침대에 놓인 따뜻한 이불 속에서 눈을 떴을 것이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발암물질인 라돈이 함유된 매트리스는 아니었을까? 이를 닦았다면, 혹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사용하지는 않았는가? 샤워를 했다면, 사용한 비누와 샴푸는 안전한 제품이었을까? 자외선차단제를 얼굴에 발랐다면, 독성물질이 들어 있지는 않을까. 

먹거리, 화장품, 주방세제, 생활용품, 미세먼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다양한 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정작 일상에서 독성물질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때 가습기살균제, 발암물질 생리대, 라돈 침대 등 식품과 의약외품 등에 함유된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확대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코로나 이후 경각심이 사라져 제대로 된 안전성 검사 없이 손소독제, 살균제 등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기도 했다.

화학물질은 장기간 노출 시 생체 항상성을 손상시켜 당뇨, 알레르기, 과체중, 암 같은 각종 만성, 노인성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생식기 이상, 성비 불균형 등 미래 세대의 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뿐인가? 화학물질 사용량 증가는 환경오염이나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의 삶과 화학물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잘만 활용하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화학물질의 특성과 독성을 올바로 파악하고 활용해야 똑똑한 소비자로서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에도 대처할 수 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한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식창조대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사회혁신유공 대통령 표창, 홍진기 창조인상을 수상한 박은정 교수. 석사 졸업 후 8년간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딸로 산 박은정 교수는 경력단절 기간에 얻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 비명문대, 계약직, 흙수저라는 유리 천장을 부수고 어느덧 세계적인 독성학자로 우뚝 섰다. 박은정 교수는 이 책에서 일상생활용품 속 독성물질에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인의 일상을 둘러싼 화학물질의 독성에 대한 명쾌한 시각을 제공한다.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독성물질의 의미와 특성, 세상을 뒤흔든 독성물질 사건, 효과적인 활용법과 대처법을 독자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독성물질, 피할 수 없다면 최선은?
케모포비아 시대를 사는 우리가 알아야 할 화학물질의 독성과 관련된 지식

-나노물질이 포함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도 될까?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내 환기를 해야 할까? 
-‘무독성 살균·소독제’ 등 ‘친환경’이나 ‘유기농’ 인증이 된 제품은 안전할까? 
-주방세제의 독성을 피하려면 설거지할 때 몇 분 동안 헹궈야 할까? 

우리는 매일 다양한 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있지만, 정작 독성물질을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독성 화학물질과 완벽하게 단절된 삶을 살 수 없는 현대인이 몸 안에 계속 쌓이는 독소를 피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이 책은 생활 속 일상용품에 함유된 독성화학물질이 어떻게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으며 지금까지 밝혀진 위험성은 무엇인지, 우리의 건강과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려준다. 또한, 발암물질 생리대, 라돈 침대, 가습기살균제 사건, 후쿠시마, 체르노빌 원전사고, 발암물질 석면, 미나마타병과 온산병 등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뒤흔든 독성물질 사건과 그로 인해 발생한 질병을 통해 독성물질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나노물질 관련 신산업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생활 속 일상용품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실생활에 꼭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소비자와 기업, 정부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명쾌하게 제시한다. 매일 우리를 위협하는 독성화학물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안전한 대처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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