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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라오스 현지서 제2차 LUPIC 워크숍 개최
인제대, 라오스 현지서 제2차 LUPIC 워크숍 개최
  • 최승우
  • 승인 2022.02.0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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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간호교육 내실화와 환경개선 지원
현지대학 컴퓨터 기반교육실 구축 완료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국립보건과학대학교(UHS,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의 간호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제2차 LUPIC 워크숍을 진행했다.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관리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LUPIC, Leading University Project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임무홍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 분펭 폼말라시스(Boungfeng Phoummalaysith) 보건부장관, 분톰 사몬트리(Bounthom Samountry) UHS 총장이 참석했다. 

오진아 사업단장은 UHS 간호대학장을 비롯한 간호대학교수진과 비엔티안 주립병원 간호관리자 등 약 3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의 원리 △성과기반교육의 평가 △간호 핵심 술기 개발 △간호사 국가시험 문항개발의 원리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이끌었다.

한국에서 제작한 6편의 교육 영상을 제공하고, 질의응답과 주제별 그룹 활동도 실시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분톰 사몬트리(Bounthom Samountry) UHS 총장은“모든 강의와 교육자료는 라오어로 제공되고 특히 라오어로 더빙된 교육 영상으로 참석자들이 성과 바탕학습을 보다 잘 이해하고 교육평가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라오스 보건부 국제협력담당자 난다비 비다말리(Nanthavy Vidhamaly)는“인제대 LUPIC 사업단의 활동은 라오스 보건부의 주요 현안인 보건의료서비스 질 개선에 부합해 기쁘다”며“앞으로도 라오스에서 많은 활동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무홍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는“코로나19를 겪으며 전세계가 보건의료인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며“인제대와 UHS 간호대학의 협력과 인적교류를 통해 라오스에서 국제수준에 맞는 양질의 간호 인력을 배출하여 라오스 의료체계의 한 축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지난 4일에는 UHS 간호대학 신 캠퍼스(Donphosy)에 34대의 최신 컴퓨터를 포함해 멀티미디어 시설을 갖춘 CALT(Computer-Assisted Learning Theatre) 개소식이 열렸다. 인제대는 2014년에도 동사업(사업명: 스리랑카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간호학과 학사학위과정 구축 및 지역 보건의료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리랑카 스리자예와르데네푸라 국립간호학교에 첫 번째 CALT를 구축한 바 있다.

오진아 사업단장은 CALT 개소식을 축하하며“스리랑카에 이은 제2의 CALT가 간호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길 바란다”며“본 사업단은 디지털 기반 교육자료 제공과 간호정보학 등의 교과 운영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UHS의 속사반 판파세우스(Souksavanh Phanpaseuth) 간호대학장은“코로나 상황에 꼭 필요한 컴퓨터 기반교육실의 구축으로 간호대학생의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인제대는 2019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첫 확산형 사업(사업기간 2020년 4월~2027년 3월)에 선정되어 라오스 간호교육과정 리모델링을 통한 간호인력 역량 강화, 간호사국가시험 문항개발 및 보건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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