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대 지음 | 한길사 | 356쪽
『베르베르 문명: 서구중심주의에 가려진 이슬람과 아프리카의 재발견』은 북아프리카의 토착민족인 베르베르 부족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책이다. 지중해 문명과 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베르베르 부족은 다른 문명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주변의 수많은 이민족이 마그레브 지역을 침입했고, 그 끊임없는 위협 속에 중간자적 위치로 겨우 유지해오고 있는 그들만의 전통과 관습은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이야기다. 그간 주류로 인정받아오지 못한 이들의 문화와 역사에 주목하는 이 책의 시도는 모든 소수자를 향한 응원이 될 것이다.
주류로 인정받지 못한 베르베르 부족의 문화와 역사에 주목하는 『베르베르 문명: 서구중심주의에 가려진 이슬람과 아프리카의 재발견』의 시도는 모든 소수자를 향한 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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