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1:10 (일)
연말연시 따듯하고 감동적인 장애인 무용단 ‘품(品)’공연 ‘비대면으로 감상하세요’
연말연시 따듯하고 감동적인 장애인 무용단 ‘품(品)’공연 ‘비대면으로 감상하세요’
  • 최승우
  • 승인 2021.12.31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가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 상생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는 장애인의 체육·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장애인 무용단 ‘품(品)’은 지난 11일 제3회 정기공연 ‘빛나는 品격’을 공연하였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비대면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온택트 무대로 공개하였다. 

이번 공연은 ‘On the stage of life(삶이라는 무대 위에)’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삶이라는 무대 위에 우리가 주인공이지 않은 순간은 한 순간도 없다.’는 주제로 장애인들이 자신 삶에서 주인공이라는 것을 이야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극복하고 감동적인 온라인 비대면 공연을 만들기 위해 약 6개월에 걸쳐 공연을 기획, 수정하였으며 장애인 무용수와 비장애인 전문 무용수의 빛나는 노력의 결실로 조화롭고 아름다운 움직임의 협업을 보여주었다. 

공연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 무용단 ‘품品’의 김선영 단원은 “예술이 특별한 것이지, 예술을 하는 사람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장애인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사람일 뿐.”이라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손과 발끝에서 전해져 오는 전율과 자기만의 개성이 예술.”이라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품(品)’ 무용단 최정화 단장은 “작년에 이어 이번 공연도 온택트 공연으로 만나 뵙게 되었지만 이러한 도전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도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장애인무용단 품(品)의 도약을 응원한다고 하였다. 한편, 비대면으로 촬영되었던 공연 영상은 다함께 차차차 공식 인스타그램(ksu_ckckck)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다함께 차차차’는 지난 11월 20일 ‘온택트’ 미니올림픽을 개최하였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3회 미니올림픽은 100여명이 넘는 발달장애인 가족이 참여하여 국내·외 전례 없는 규모를 보였다. 올림픽 종목으로는 방구석 백두산, 미션 임파서블, 바운스볼, 스포츠 스태킹, 우리의 차차차 등 장애인과 가족들이 온라인으로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되었으며, 게임에 필요한 스포츠 스태킹 도구와 탁구공 등 필요물품은 패키지로 구성되어 무상 제공되었다. 또한 미니올림픽 시상식을 통해 게임 참여에 따른 푸짐한 상품까지 전달하여 코로나로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따듯한 연말연시를 선물하였다. 

‘다함께 차차차’ 최승준 교수는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후원하고 경성대학교 다함께 차차차가 주최·주관한 이번 제 3회 ‘온택트’ 미니올림픽과 어울림한마당은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선례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대표적인 선도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기대를 밝혔다. 경성대학교 다함께 차차차의 프로그램 참여와 자세한 소식이 궁금하다면 홈페이지(http://ck.ks.ac.kr) 또는 인스타그램(ksu_ckckck)으로 문의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