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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재학생, 골목상권 기부용 가구로 전국 공모전 6관왕
가톨릭대 재학생, 골목상권 기부용 가구로 전국 공모전 6관왕
  • 방완재
  • 승인 2021.12.27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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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곡 대학로 상권 활성화 위해 제작한 가구 출품해 ‘제14회 공간디자인대전’ 6관왕 석권
- 대학로 특성 반영한 점과 디자인 우수성 인정받아... 역곡 상인회와 대학생들의 협업 결과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김윤지·고희주 학생이 역곡 대학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벤치(그림) 디자인으로 ‘제14회 공간디자인대전’ 특별상을 수상했다.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김윤지·고희주 학생이 역곡 대학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벤치(그림) 디자인으로 ‘제14회 공간디자인대전’ 특별상을 수상했다.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재학생들이 역곡 대학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가구로 ‘제14회 공간디자인대전’ 프로덕트디자인 부문 6관왕을 달성했다.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벤치 디자인으로 전문성과 디자인 우수성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다.

이번에 수상한 가구들은 가톨릭대와 역곡동 대학로 상인회의 협업으로 진행된 ‘학생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역곡 대학로 문화 특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재학생 19명은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역곡 상인회와 협업해 가로 폭이 좁은 역곡 대학로에 맞는 맞춤형 벤치 를 만들었다. 제작된 벤치 7개는 역곡 대학로를 찾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게 앞, 버스 정류장, 성심고가 하부 등 역곡 대학로 곳곳에 배치됐다. 
  
역곡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기부용으로 제작된 벤치 7개는 전국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재학생들이 벤치 디자인으로 ‘제14회 공간디자인대전’에서 프로덕트디자인 부문 6관왕을 석권한 것이다. 젊은 층의 입소문과 SNS 홍보를 유도하기 위해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흔들의자를 제작한 김윤지·고희주 학생의 작품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특선 1팀(김정인·이은서·이유진) △장려 1팀(오정원·최유정·김서영) △입선 3팀(김민규·김찬우·이은석, 김아리·허대행·오담화, 박수빈·이하영·이다경)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정미렴 학과장은 “대학로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랜드마크나 사람들이 더 머물도록 유도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역곡 대학로에 맞는 맞춤형 벤치를 제작하게 됐다”며 “학생들과 상인회가 합심해 만든 벤치가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수상할 만큼 디자인성이 우수한 만큼, 7개의 벤치가 역곡 대학로의 활기를 찾는데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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