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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학생들, 마음으로 하나가 된 우리!
충북대 학생들, 마음으로 하나가 된 우리!
  • 최승우
  • 승인 2021.12.2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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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교육봉사단 코팔, 온라인 교육봉사 성료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사범대학이 지난 12월 14일(화)부터 12월 17일(금)까지 성공적으로 네팔 온라인 교육봉사활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네팔 온라인 교육봉사활동단은 한국과 네팔의 국가명을 줄여 두 국가의 우호 관계를 의미하는 ‘코팔(Co-pal)’로 지었으며, 학생들은 코팔은 네팔 카트만두 지역의 Viswa Niketan Secondary School(비스와 니케탄 중등학교)와 Saraswati Niketan Secondary School(사라스워티 니케탄 중등학교)의 학생들에게 4일간 15시간에 걸쳐 수업을 진행했다.
‘코팔’해외봉사단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찾아가 수업을 하진 못했지만, 줌(zoom)을 통해 현지 학교와 연결하고, 네팔 트리부번 대학의 대학생과 교수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코티칭(coteaching)을 통해 수업을 진행했다. 

반복 무늬를 만드는 테셀레이션에서는 네팔 전통 문양을 활용하여 설명했고, 빛의 합성 실험에서는 한국에서 보내 준 간이현미경으로 컴퓨터 모니터의 색을 관찰하게 했다. 또한 함께 보낸 진공실험장치를 활용하여 보일 법칙을 관찰하고, 창의 수학 퀴즈를 풀 때 미니 보드에 풀이법을 적어 발표하게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많이 하는 배스킨라벤스31 숫자 게임을 소개하고 게임에서 항상 이기는 방법을 찾아내는 활동도 진행하는 등 흥미를 갖고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봉사가 끝난 후에는 수업을 위해 지원한 모든 물품과 한국산 마스크도 기부했다. 
네팔의 교사들은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를 가지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입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봉사활동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보냈다. 
네팔 교육봉사를 직접 운영한 부단장 한재영 교수는 “바쁜 한국에 있으면서 온라인 교육봉사를 수행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현지 학생들과 교사가 새로운 방식의 수업을 받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충분한 보상이 된다. 또한 충북대의 예비 교사들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해외교육봉사를 하며 봉사활동의 참맛을 느끼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단기 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ODA(공적개발원조) 수원국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펼치도록 하는 교원해외파견 사업으로 올해는 충북대를 포함해 5개 대학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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