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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대구섬유박물관 ‘근현대 섬유․패션 아카이브의 현황과 과제’ 학술대회 개최
경북대․대구섬유박물관 ‘근현대 섬유․패션 아카이브의 현황과 과제’ 학술대회 개최
  • 최승우
  • 승인 2021.12.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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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 도시 대구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섬유․패션 기록물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북대 인문학술원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센터장 김경남)와 대구섬유박물관(관장 박미연)은 12월 17일 오후 2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근현대 섬유·패션 아카이브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근현대 시기 대구․경북에 흩어져 있는 섬유․패션 관련 자료에 대한 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총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및 라운드테이블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박희진 경북대 교수와 류태곤 경북대 석사과정생이 ‘대구섬유기업의 흔적’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에 존재하는 섬유기업의 흔적을 추적해 재구성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안승택 경북대 교수와 이채현 경북대 석사과정생은 ‘대구 섬유산업 구술사 연구의 관점과 과제’를 주제로 섬유산업에 종사한 노동자와 기업가 등의 생생한 구술 증언과 관련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구 섬유․패션 자료의 실태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하는 김경남 경북대 교수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구섬유박물관 소장자료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간행물 자료를 발굴해 지역학적․역사기록학적 관점에서 대구 섬유․패션 기록물의 가치를 확인하고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의 의미를 제시한다.
종합토론은 박미연 대구섬유박물관이 좌장으로 대구 섬유․패션 산업의 흔적과 기록이 보여주는 가치와 보존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경남 경북대 인문학술원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끈 섬유와 패션산업의 중심도시로서 2000년대 이래 다소 침체를 겪다가 최근 신기술을 융합한 최첨단 섬유도시로서 다시금 도약하고 있다.”라며, “대구 섬유․패션 산업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학술대회 개요
◎ 학술대회명: 2021년도 대구섬유박물관 학술대회
◎ 일시: 2021년 12월 17일(금) 14:00–17:30
◎ 장소: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204호 세미나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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