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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버스승객대기소 개선 프로젝트 성료
경성대, 버스승객대기소 개선 프로젝트 성료
  • 최승우
  • 승인 2021.12.1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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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진로정보센터는 12월 10일, 부산광역시 남구 ‘창성여객자동차’에서 I-Brand 열정+학기제 지역사회연계활동 ‘마음정류소’팀의 버스승객대기소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성대와 창성여객자동차(주),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 협력하여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교수와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디자인씽킹 기반의 해결책을 제시하여 창성여객의 버스승객대기소를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였다.

창성여객의 버스승객대기소는 노후화, 안전문제, 정보 부재로 승객과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경성대 ‘마음정류소’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사용자 의견을 청취하여 벤치/벽면/조명 개선, 안전수칙 및 버스정보 제공 등의 활동들을 통해 사용자 중심으로 버스승객대기소의 환경을 개선하여 버스 이용 편의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였다.

프로젝트 참가자 사진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해결, 사람 중심의 문제해결능력과 소통능력을 갖춘 융·복합적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실내건축학과 신선화 교수의 지도 아래 원은정(글로컬문화학부 문화콘텐츠전공 4학년), 주지영, 이채현(실내건축학과 3학년), 서유진(사회복지학과 2학년), 박혜은(실내건축학과 1학년) 총 5명의 경성대 학생들이 팀이 되어, 이영진 멘토(실내건축학과 동문)와 함께 ▲문제 정의 ▲사용자 분석 ▲아이디어 도출 ▲디자인 적용의 순서로 버스승객대기소 개선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신선화 교수는 “지역사회문제를 우리 스스로 찾고 풀어나가기 위해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대학의 역할과 지역사회연계활동의 가치를 확인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자 전공을 살려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직접 계획하고 실현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주지영), “다양한 생각과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공공디자인의 목적을 인지하면서도 지역에 녹아들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다.”(이채현), “학습한 것을 실무적으로 적용해 본 기회였고, 협동과 노력으로 결과물을 만들고 함께 프로젝트를 잘 완수할 수 있어서 기쁘다.”(원은정), “이젠 익숙해진 정류장인 만큼 실제 사용자가 되어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서유진), “내가 사는 지역의 문제를 관찰, 고민하면서 나와 지역의 정체성을 다져볼 수 있었고, 버스 기사님들과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자부심을 느꼈다.”(박혜은) 등의 소감을 전했다.

경성대 진로정보센터는 이번 활동은 단순히 학생들의 진로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전공지식을 활용하고 지역을 위한 기여를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진로정보센터는 지난 2월부터 대학진로탐색학점제 지원사업을 받아 ‘I-Brand 열정+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브랜드와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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