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산업기술연구소(소장 이재하)는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와 학술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Smart Ship IoT기반 기술개발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공대 1관 249호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스마트 선박 IoT 기술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의 연구 동향을 소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지마텍 주식회사 백승균 연구소장, 한국해양대 류명록 산학연구교수, 정성훈 산학연구교수 등 대학 연구소 및 센터의 전공 분야 교수와 사회 각계의 저명한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 1부에서는 지마텍 주식회사 백승균 연구소장과 정다희 선임연구원이 발표에 나섰다. 백 연구소장과 정 선임연구원은 각각 ‘인공지능 학습용 이미지 데이터의 구축 및 품질관리 방안’, ‘영상 이미지 데이터셋의 정제, 라벨링, 검수 방법론’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한국해양대의 류명록 산학연구교수가 ‘해양수산 빅데이터 품질진단 및 이상 데이터 보정 기법’을 발표했으며, 정성훈 산학연구교수가 ‘조선해운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 제공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소속 학부·석박사과정생들을 포함한 교직원들도 포럼에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날 이 자리에서는 포럼 행사와 함께 한국해양대 산업기술연구소 산하 조선해운전주기빅데이터센터(센터장 허준호)와 지마텍 주식회사(대표이사 서영교)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진행했다.
이 협약식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지원하는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생산된 공공 데이터를 보다 원활히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준환 포럼 위원장(전자·전기정보통신공학부 교수)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사업으로 양 기관에서 수행 중인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스마트 선박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포럼을 통해 더욱 다양한 연구주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