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히 마사코 지음 | 권융 옮김 | 회화나무 | 400쪽
먹을거리의 세계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우리의 먹을거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역설적이게도 인터넷의 보급은 생산지의 문제를 더 눈에 띄지 않게 만들었고, 기업은 공정무역과 친환경 인증제도를 자본 축적에 유리한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우리가 흔히 먹게 된 ‘바나나’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살펴보고 우리가 먹을거리를 낳는 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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