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화학공학과 (학과장 김석순 교수)에 재학 중인 3‧4학년 학부생들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화학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총 8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15명의 학부생이 단독으로 또는 함께 협업하여 공동으로 석유화학 촉매, 태양전지, 연료전지 및 이차전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소재 및 화학공정에 대한 연구결과물을 발표하였고, 발표현장에서 대학, 연구소 및 기업의 연구자들로부터 결과물에 대해 폭넓은 교류를 이어갔다.

 한국화학공학회는 1962년에 창립하여 현재 회원수 7,000여 명의 국내 최대 화학공학 분야 학회이고, 매년 2,000~3,0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도 국제학술회의와 11개 분야의 심포지움 및 다양한 기술교류회,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을 발표한 정윤성 군(4학년)은 “올해 초부터 실험해온 연구 결과물을 전국 규모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게 되어 굉장히 떨렸지만 이런 계기를 통해 화학공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엔지니어로서 연구개발에 한발 다가설 수 있었다”고 하면서, “관련 전공분야의 대학원에 진학하여 계속 연구를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군산대학교 화학공학과는 전공 분야의 심도 있는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접목 가능한 실무분야 교육을 위해 “학부연구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많은 학부 재학생들이 학과 교수의 전공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이 학과의 교육 목표이다.

이승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