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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지역 유아들 대상 ‘세계아동놀이터’ 개최
대구한의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지역 유아들 대상 ‘세계아동놀이터’ 개최
  • 이지원
  • 승인 2021.10.2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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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아동복지학과는 지난 10월 25일, 지역의 유아들이 세계 여러나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아동놀이터’를 개최하였다. 

놀이체험을 하고 있는 지역 영유아들. 사진=대구한의대
놀이체험을 하고 있는 지역 영유아들. 사진=대구한의대

‘세계아동놀이터(World Play for Children)’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아이들이 놀이터나 골목에서 실제 하는 놀이를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체험해보는 장을 마련한 행사로, 한국에 거주하는 세계 여러 나라 엄마들이 직접 자신의 모국의 놀이를 알려주었다.  

놀이터에서는 ▲중국의 노잉줘시오지, 듀싸보, 티지안즈 놀이 ▲베트남의 쭈온쭈온, 꿔깝, 냄런 놀이 ▲캄보디아의 버엉꾼, 롯빠우, 라응탄 수어 놀이 ▲우즈베키스탄의 킴올라디오 슈기나느요, 레진카 오옌, 오르타가 두샤르 놀이 등이 운영되었다. 

5세 유아들과 함께 놀이터를 방문한 세종어린이집 이주란 선생님은 “오늘 우리 아이들이 경험한 세계 여러나라 놀이들은 이름은 다르지만 한국의 아이들의 놀이와 비슷한 점이 많은 것으로 보아, 놀이는 국적없이 하나로 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까지 세계 여러나라의 옷, 음식 등을 통해 이질적 문화를 접했다면 오늘 이 놀이들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주관한 서혜전 아동복지학과장은 “이 놀이터는 아동복지학과 학생들이 지역연계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내의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다놀자’창업동아리, 놀이연구소, 아동복지지원센터와 지역의 대구시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계놀이강사들과 연계하여 수행한 것으로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확산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사업에 참여한 세계놀이강사(활동가)들은 2020년 아동복지학과 ‘놀이연구소’의 ‘세계놀이강사파견사업’을 통해 양성되었으며, 지역아동센터, 학교 등에서 놀이를 통한 문화 공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아동놀이터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며, 10월 29일, 11월 5일에도 대구한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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