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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야구 코칭스태프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참여
동의대 야구 코칭스태프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참여
  • 이승주
  • 승인 2021.10.21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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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명 감독, 정대현·박승완 코치 초등 및 여중생에 티볼 지도

 동의대학교 야구부의 코칭스태프(정보명 감독, 정대현 투수코치, 박승완 타격코치)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강사로 참여했다.

▲동의대 야구 코칭스태프가 선화여중에서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KBO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전국 77개 초등학교와 24개 여자 중학교에서 이승엽 KBO 홍보대사를 비롯한 다수의 은퇴 야구선수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과 창원 지역에는 롯데자이언츠에서 선수생활을 한 동의대 코칭스태프 3인방이 강사로 참여한다.

 동의대 정보명 감독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롯데자이언츠에서 활약했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마무리투수의 대명사인 정대현 코치는 2001년부터 17시즌동안 SK와 롯데자이언츠에서 활약 후 2019년부터 동의대 투수코치를 맡고 있다. 박승완 코치도 2010년 롯데에 입단 후 2015년부터 동의대 코치를 역임하고 있다.

 동의대 코칭스태프들은 지난 20일에는 부산광역시 북구의 화잠초등학교와 수영구의 망미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했으며 21일에는 동구의 선화여중과 남구의 우암초등학교에서 타격과 던지기, 받기의 기본 동작 훈련과 팀을 나눈 경기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어 22일에는 창원의 봉림초등학교와 무학여중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정보명 감독은 “어린 학생들 지도는 처음이었는데 야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금세 동작에 익숙해지면서 야구 자체만으로 즐거워하는 모습과 열정적으로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야구인으로서 힐링도 되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화여중의 우영진 체육선생님은 “스포츠를 통해 사회성과 단합력을 기르려고 단체종목으로 수업을 자주 하는 편인데 티볼 수업은 처음으로 진행했다. 낯선 종목이지만 학생들이 재밌어하고 유명한 선수들이 직접 지도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니 학생들의 집중력과 습득력이 더 뛰어난 거 같다”고 밝혔다.

 티볼 수업에 참여한 선화여중 2학년 김지현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서 같은반이라도 잘 모르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번 티볼 수업을 통해 많이 친해졌다. 야구에 관심이 많아서 평소에도 뉴스를 찾아보곤 하는데 이렇게 선수였던 분들이 와서 수업을 해주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더 재밌는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BO의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장래 여성팬 확보를 위해 올해는 대상 학교를 기존 초등학교에서 여자 중학교까지 확대했으며 참가 학교에는 15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과 글러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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