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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신청 원격대학 모두 '불인가'
설립 신청 원격대학 모두 '불인가'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5.06.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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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대학설치심사위, 9개 개교희망교 부실 판정

내년도에 개교를 희망하던 9개의 원격대학이 모두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아, 설립 불인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 원격대학설치심사위는 30일 "지난 5∼6월 심사를 한 결과, 신청한 원격대학들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단 한 곳도 인가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 3월말까지 설립인가를 신청한 한국게임디지털대학 등 9개교(10개교중 1개교는 중간에 포기)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교육부는 "심사한 원격대학들중 상당수가 교육용 컨텐츠의 설계 및 개발역량이 미흡하고, 대학운영에 적합한 장비·기술 여건을 갖추지 못했으며, 설립자의 재정능력 또한 부족하는 등 전반적으로 학위수여기관으로서의 여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서울디지털대 등 기존의 원격대학들이 비리·부실운영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음에 따라 △대학경쟁력 및 운영능력 △설립자의 원격교육 운영 경험 △시설·설비 △컨텐츠 개발 △재정운영계획 등에 대해 엄격하게 실시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원격대학 인가심사는 부실 운영을 예방하기 위해 보다 심도있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 2005년 원격대학 설립신청 현황

법인 형태 - 학교법인 : 6건/ 비영리재단법인 : 3건

법인형태 및 명칭

대표자

개설학과(부) 

및 정원

설치위치

설치학교

학교법인

 

성순학원

(한국게임

디지털대)

이명숙

컴퓨터게임학부 100명

전  북

완  주

한국게임과학고

한문화학원

(BR평화

디지털대)

이갑성

단학과 외 3개학과 280명

충  남

천  안

국제평화대학원

대학교

한민족학원

(한민사이버대)

조준상

성경학과 외 1개학과 300명

충  남

논  산

한민대학

세계사이버대

화신학원

(아시아태평양

디지털대)

한백용

국제관광통상학부 외

3개학부 900명

부  산

연제구

부산경상대학

영진교육재단

(영진사이버

대학교)

이승민

비즈니스인증관리학과 외 3개학과  800명

대  구

북  구

영진전문대

영진사이버대

봉석학원

(동아선교

복지원격대)

안옥금

선교복지학과 외 3개학과  400명

전  남

영  암

동아인재대학

비영리

재단법인

매산 예술재단

(서울예술

디지털대)

김석규

공연예술학부 외 4개학부  1,350명

서  울 대치동

-

한국문화

교육재단

(한국문화

디지털대학)

최원석

전통생활문화학과 외 2개학과 600명

경  북

경산시

-

예학

(한국원격

문화예술대)

김정규

예술학부 외 1개학부 400명

 

서  울

은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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