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대·순천대, 14일부터 11월 12일
- 겸재 정선 '불정대', 정조·고종 어필
- 겸재 정선 '불정대', 정조·고종 어필
광주전남 국립대학박물관들이 기증받은 유물들의 순회전시가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은 10월 14일부터 11월 12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남대ㆍ목포대ㆍ순천대가 소장하고 있는 기증 유물 40여 점을 <공유의 미학>이란 제목 아래 전시한다.
서예ㆍ회화ㆍ고문서ㆍ민속품 등 4개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는 실경산수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불정대」, 을사조약의 비분함으로 자결한 민영환의 「묵죽도」 및 장지연의 「유묵」, 정조와 고종의 어필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기증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 순회전은 광주ㆍ전남 국립대학박물관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기증을 통한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이번 순회전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 간의 교육ㆍ문화 교류가 다각화되고,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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