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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산학협력단, 항암 효과 높이는 기술 이전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항암 효과 높이는 기술 이전
  • 이승주
  • 승인 2021.10.13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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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암 치료제 부작용 줄여주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제조 기술 개발
- 의약품 연구·개발 업체 ㈜엔비알에 기술 이전… “항암 효과 높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 예정”

 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엔비알이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에 뜻을 모았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제조 기술을 의약품 연구·개발 업체 ㈜엔비알에 이전한 것이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9월 28일 엔비알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이번에 가톨릭대가 개발해 ㈜엔비알에 이전한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기술은 병변에 특이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항체에 약물을 접합해 암 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이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항체와 광감각제를 결합해 표적에 약물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기존 광역학 항암 치료의 단점인 광독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난용성인 광감각제에 친수성 고분자와 줄기세포를 접합할 경우 용해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표적에 약물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품 연구·개발 업체 ㈜엔비알은 항암 치료 효과가 높은 난치성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제조 기술을 이전 받기로 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엔비알은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해 의약품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엔비알은 기존의 치료제 개발 연구에 더욱 효과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엔비알의 R&D 고도화 역시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

 가톨릭대 나건 성심산학협력단장은 “㈜엔비알과의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대학이 생산한 기술이 기업에 이전되어 제품으로 재생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보탬이 되는 산학 협력의 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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