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연 지음|학연문화사| 416쪽
중국에서 제작된 동경들이 고려로 유통되면서 다양한 종류가 유입되었으며, 시기별 유행 동경도 상이했다.
이는 고려시대 전반에 걸쳐 중국 내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는 어렴풋한 추측 속에 이전까지 연구가 부족했던 ‘교류’를 중심으로 본 고려동경의 유입을 연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동경이라는 주제가 많은 수량의 개체를 다뤄야 한다는 부담감과 다른 유물들에 비해 출처, 제작시기를 명확히 알 수 없다는 한계로 인해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또한 중국 동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려동경과 비교ㆍ분석해야 한다는 어려움 역시 연구에 있어 큰 난관이었다.
그래서 많은 자료를 수집하는 것에 집중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방법과 내용을 생각하며, 기존 연구보다 많은 정보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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