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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 ‘제1회 문천각 서밋’ 개최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 ‘제1회 문천각 서밋’ 개최
  • 이승주
  • 승인 2021.10.07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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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 권위자에게 고문헌 관련 경험·전략 청취
- 10월 7일(목) 13-18시 화상 강연, 누구나 시청 가능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고문헌도서관(관장 기근도 지리교육과 교수)는 10월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1회 문천각(文泉閣) 서밋(SUMMIT)’ 행사를 개최한다. 문천각은 고문헌도서관의 다른 이름이고, 서밋이란 어떤 분야 최고 전문가의 만남을 의미한다.

문천각 서밋 포스터
▲경상국립대'문천각 서밋 포스터' 홍보 포스터

 문천각 서밋은 국내 고문헌 관련 연구자, 기관 관계자, 도서관 실무자 등 국내 최고 권위자 10명이 참여하여 고문헌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제언을 들려주고 토론하는 장이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취임사에서 경상남도의 역사·정신·사상을 고양하는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고문헌도서관은 이를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한국학 거점 기관 구축을 위한 고문헌 분야 저명인사 10인의 초청강연회를 개최하고,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2021년 경남학 프로젝트(1)’를 마련했다.

 이날 열리는 문천각 서밋은 경상국립대가 경남지역 역사·정신·사상을 연구함으로써 경상국립대를 한국학 거점 연구기관으로 육성하려는 대학의 인문학 진흥 정책 가운데 하나이다.

 이날 행사의 개회식은 기근도 고문헌도서관장의 환영사, 권순기 총장의 축사, 동방한학연구원 허권수 원장(경상국립대 명예교수)의 격려사로 진행된다.

 권순기 총장은 축사에서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에 소장된 고문헌은 경남지역의 역사·인물·사상·지리·생활사 연구에 소중한 자산이다. 고문헌은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은 고문헌을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적 자원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도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하고 “연구를 활성화하여 경남 정신을 함양하고,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심어 주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학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근도 도서관장은 “고문헌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경험과 고언 한마디 한마디는 경상국립대가 한국학 분야 중추 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사점과 방향을 일러줄 것”이라고 말하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권수 동방한학연구원장은 “문천각 서밋 행사를 통해 국내 고문헌 관련 연구자, 기관 관계자, 도서관 실무자 간 정보 교류와 상생 발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1세션에서는 이현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국학기반본부장, 봉성기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 학예연구관이 국가급 고문헌도서관 운영 경험을 들려준다.

 제2세션에서는 안승준 한국고문서학회 회장, 안대회 한국한문학회 회장, 김영진 문헌과해석사 대표,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문화부장이 고문헌 자료 연구·출판의 현황과 제언을 들려준다.

 제3세션에서는 김효경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 학예연구사, 이정희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 학예연구사가 고문헌 수집·운용의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고, 기근도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장의 총평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문천각 서밋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강의로 진행한다. 문천각 서밋에 관심 있는 대학 구성원이나 지역민은 누구나 줌(Zoom) 프로그램으로 접속하면 강의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

※ 접속 주소 : https://us02web.zoom.us/j/663979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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