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과 스마트도시 등 한국의 도시계획 중국에 전수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김세용 교수가 한국의 도시계획을 중국에 전수하기 위해 『한국의 도시계획과 설계』을 중국 칭화대를 통해 출간했다.
한국과 중국은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도시 계획 및 설계 분야에서 교류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김세용 교수는 그간 단편적으로만 소개되던 대한민국 도시계획의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한국의 도시계획과 설계』를 발간하였다. 칭화대에서 출간된 이 책은 국내 도시 공간의 변천사 및 법률 체계부터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 최근 도시 분야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한국 도시의 이해를 위한 기초이론과 생생한 사례로 이루어진 총 22편의 글이 중국어 원문으로 소개되었고, 200여 개의 삽도를 수록해 쉬운 이해를 돕는다. 원고와 감수에는 고려대와 칭화대 등 한국과 중국 15인의 도시계획 학자가 참여하였다.
이 책은 그동안 건축, 도시, 조경 등 분야에 양국 간 교류가 부족한 상태에서 중국 현지에 새로운 시사점을 던지며 연구자뿐만 아니라 현업 종사자들에게 필독서로 자리 잡으며, 학문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 공유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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