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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최혁영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영남대, 최혁영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 이지원
  • 승인 2021.09.1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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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건설산업 발전 통한 국가경제 성장 기여 공로 … ‘명예공학박사’ 받아
토목·건설 해외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이끌며 샐러리맨으로서 승승장구
1991년 삼우토건(주) 창업…기업인으로서 성공가도 달려
최혁영장학회 설립 ‘나눔 실천’ … 경제적 지원부터 멘토 역할까지 맡아

영남대(총장 최외출)가 15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최혁영(78)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한민국 토목, 건설 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다.

영남대가 15일 최혁영 (재)최혁영장학회 이상장(오른쪽)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사진=영남대
영남대가 15일 최혁영 (재)최혁영장학회 이상장(오른쪽)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사진=영남대

영남대(구 청구대학)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인 최 이사장은 1970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신진자동차그룹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해 신원개발(주)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87년 삼성종합건설에서 퇴직할 때까지 토목과 종합건설 업계에서 샐러리맨으로서 승승장구한다. 

최 이사장은 신원개발(주) 재직 시절, 대한민국 해외건설 3호 공사인 ‘이란 코람샤 항만공사’에 선발대로 파견되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표이사 표창을 받는 등 업계에서 일찌감치 능력을 인정받는다.

1979년 삼성종합건설로 이직한 후, 그의 성과는 더욱 눈에 띈다. 특히 해외건설 수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

당시 최 이사장은 해외건설 수주에 필요한 원가 추정 매뉴얼을 직접 만들어 해외건설 견적 산출의 토대를 마련했다.

공정관리 분야가 체계화되기 전에 이미 원가산정법, 공정관리기법을 정립해 기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한 것을 보면 그의 남다른 경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최 이사장은 1987년 삼성에서 퇴직 후 창업을 하며 기업인으로서의 진가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1991년 전문건설기업 삼우토건(주)을 창업하고, 고속도로 8개 공구, 지하철 8개 공구, 택지조성 4개소 및 플랜트 2개소 등 수많은 공사를 수주하며 사업가로서 성공가도를 달린다.

이후 최 이사장은 삼우개발과 ㈜미혜산업을 잇달아 설립하며 부동산개발사업과 부동산임대관리업을 비롯해 의류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최 이사장은 나눔의 실천도 꾸준히 앞장 서 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장학사업은 최 이사장이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국가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 발굴’이라는 평소 신념이 그대로 반영됐다.

최 이사장은 2013년 재단법인 최혁영장학회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20여 개 대학교와 고등학교에서 300명에 이르는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최혁영식 장학모델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최 이사장은 장학생들의 인생 멘토 역할도 맡았다. 장학생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삶의 지혜를 전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식사자리를 마련해 간담회도 갖는 등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남대 동문인 최 이사장은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7억 원 이상을 대학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특히, 지난해 영남대 정문에 설치된 ‘천마터널분수’와 2018년 영남대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설치된 대형 시계 ‘빅타임’ 설치비용 전액을 기부하는 등 모교 캠퍼스의 랜드마크 조성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최 이사장은 “50여 년 전, 대학 재학 시절 등록금이 없어 제적 위기에 처한 적이 있다. 당시 학과장님의 배려로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 그 때의 감사함을 평생 잊지 않고 살고 있다. 대학과 사회에 공헌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직장생활을 거쳐 사업가로서의 길을 걸어오며 대한민국 발전사에 남을 수많은 건설 사업에 참여했다는 자부심도 크지만,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장학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인성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창의성, 혁신 마인드를 가진 인재,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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