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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새마을운동중앙회’ 인재 육성 협약 체결
‘영남대-새마을운동중앙회’ 인재 육성 협약 체결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10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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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운동 학문화, 빈곤극복 인재양성 선도, 영남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 공공, 민간 등과 산학협력 신모델, ‘새마을국제개발’ 추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가 국가와 지역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학교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국가와 지역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른쪽부터 영남대 최외출 총장, 새마을운동중앙회 염홍철 회장)

 10일 오후 2시 영남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이환범 경영전략부총장, 김기수 국제개발협력원장, 이희욱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허창덕 소통협력처장을 비롯해 새마을운동중앙회 염홍철 회장, 김석진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개도국 빈곤극복 인재양성과 새마을운동 공유 추진 ▲지역 산업과 지역 혁신성장 연계 공동사업 개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대학 내 대학생 새마을운동 동아리 운영·관리 지원 ▲국내외 새마을운동 봉사활동 관련 프로그램 대학생 참여 ▲교육·학술 관련 연구 및 행사의 지원·참여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1970년대 정부 주도로 추진해온 새마을운동은 1980년대 민간 주도로 전환해 생활개혁운동과 지역공동체운동을 중심으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경제 살리기 운동, 탄소 중립 실천 생명운동 등 다양한 범국민적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체계화해 새마을국제개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새마을운동이 개도국의 주요 개발정책으로 자리 잡는 데 앞장서 왔다. 새마을운동이 전 세계적 빈곤 극복 모델로 확산하는데 영남대가 세계적 교육, 연구 거점대학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새마을운동중앙회와의 업무 협약이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확산은 물론이고 한국이 국제사회에 차원 높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지난 8월 대구상공회의소와 새마을 세계화와 글로벌 새마을 인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학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가 구축한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자산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공공단체, 기업 등 사회 각 영역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할 때 한국이 선진국으로서 역할을 넓혀가게 될 것이다.”면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 기업 등과 추진하는 협력 사업이 새마을국제개발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나눔, 봉사, 창조 정신을 실천하며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국제개발협력원을 통해서 지금까지 79개국, 4천여 명의 개도국 공무원과 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새마을국제개발전문가와 지역개발전문가를 육성하였다. 이들은 현재 전 세계에서 새마을국제개발 및 지역개발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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