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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에서 학사·석사까지 딴다
전문대에서 학사·석사까지 딴다
  • 박강수
  • 승인 2021.09.0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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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에 따라 2~4년 수업…전공심화 마치면 학사학위

전문대는 전공에 따라 수업연한이 다르고 취득할 수 있는 학위 과정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2~3년제 교육과정을 마치면 전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여기에 더해 1~2년간 전공심화 과정을 수료하면 4년제 일반대와 마찬가지로 학사 학위가 주어진다. 처음부터 4년제인 과정도 있다. 대부분 간호학과로 이 역시 졸업 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범 운영되는 마이스터대에서는 전문기술석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모집정원 기준으로 2년제 과정이 11만9천209명(62.3%), 3년제 과정이 5만6천779명(29.6%), 4년제 과정이 1만5천810명(8.1%)이다.

학사학위 받을 수 있는 전공심화 과정

올해 기준 전문대의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 모집정원은 1만7천246명이다. 전체 입학정원의 약 10% 규모다.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은 전문대 졸업생에게 실무와 연계된 고등직업교육을 이수하도록 해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4년제 일반대와 같은 학사 학위를 수여하도록 설계된 교육제도다. 2년제 과정 졸업생은 2년간, 3년제 과정 졸업생은 1년간 전공심화 교육을 받는다. 2008년부터 시행돼 올해까지 누적 졸업생 10만 명 배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문대 137곳 중에 올해 기준 106곳이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과로는 793개 학과에서 전공심화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사회가 260개, 공학이 210개, 자연과학이 215개, 예체능이 108개다. 올해 전공심화 과정 입학 인원은 1만5천174명으로 등록률은 88%다. 졸업생은 지난해 1만2천484명을 기록했다. 학과와 입학 인원, 졸업생 모두 꾸준한 증가세다. 취업률 역시 지난해 기준 전공심화 과정 졸업생이 일반대 졸업생보다 8.1%p높은 71.5%를 기록했다. 전체 과정의 약 80%가 야간 과정이라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직무 역량 강화를 원하는 지원자들에게 유용하다.

마이스터대는 전문기술석사 수여

마이스터대는 올해부터 교육부가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문대학에서도 석사 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5개 대학이 시범운영 학교로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은 1년 이하 단기직무과정, 2~3년 전문학사과정, 1~2년 학사 전공심화과정에 더해 2년 이상의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설치할 수 있다. 올해에는 교육과정 개발과 교원 역량 강화 등 여건과 제도를 정비하고 내년부터 학위 과정 학생을 선발해 실제 교육과정 가동에 들어간다. 선정 대학에는 학교당 20억 원씩 지원된다.

선정된 학과는 대림대, 동양미래대(협력대학 동주대), 동의과학대, 영진전문대, 한국영상대(협력대학 아주자동차대) 등 5곳이다. 참여 학과별로 보면 대림대에서는 자동차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등 5개 지식기반 신산업분야, 동양미래대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실내건축 전시 기획자 분야, 동의과학대는 스포츠재활 물리치료 분야, 영진전문대는 신산업연계 초정밀금형기술 분야, 한국영상대는 실감 모빌리티 융합기술 분야에서 전문기술석사 과정이 운영된다.

박강수 기자 pp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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