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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박물관, “대학생이 만든 지역 문화재 영상으로 초·중학생 역사 교육”
창원대박물관, “대학생이 만든 지역 문화재 영상으로 초·중학생 역사 교육”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0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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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창원대학교박물관이 9월부터 11월까지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창원대학교 학생들의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 촬영 모습 사진
창원대학교 학생들의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 촬영 모습 사진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 고려대학교박물관, 창원대학교박물관 등 3개 대학 연합팀이 선정돼 진행하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주제는 각 지역의 역사·문화·예술 콘텐츠와 박물관의 소장품이며 모두 10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교육 콘텐츠 제작에는 각 대학의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초·중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역할극, 탐방,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했다. 학생들은 지난 4월에 선발돼 주제 및 콘셉트 선정과 영상 촬영 및 편집을 7월에 완료하고, 수업에 필요한 학습 활동지까지 함께 제작했다. 또한 현직 교사들의 자문을 거쳐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창원대학교 학생들의 신선한 시각이 담긴 창원대학교박물관의 교육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남지역 공룡들의 특징을 살핀 ‘공룡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둘째 우리지역에서 발굴된 고인돌을 탐방하는 ‘고인돌, 크고 넓고 깊다’, 셋째 가야인들의 삶을 파악할 수 있는 ‘고대인의 보물창고 패총’, 넷째 신라시대 대학자 최치원 선생의 창원지역 활동을 살펴본 ‘달빛 아래, 최치원을 떠올리다’이며 경남과 창원지역의 문화재와 인물을 대상으로 제작하여 지역친화적인 역사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박물관의 우수한 소장품과 콘텐츠를 교실 안에서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대상은 지역 초·중학교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와 선생님은 운영 플랫폼(https://cafe.naver.com/udd1)을 통해 프로그램 신청과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대학교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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