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승강기 특성화 정규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이현석)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이용표)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수자원의 교류를 포함한 교육협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9월 1일 오전 11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승강기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코로나 정국을 감안하여 이현석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과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이 최소한의 스텝과 함께 참석한 가운데 총 8개의 협력 분야를 명시한 업무협약에 조인했다.

 협약이 명시하고 있는 협력 분야는 ▲교수 등 인적자원의 교류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 ▲교육과정 및 교육시스템 구축 협력 ▲출판협력 ▲글로벌 승강기 교육사업 진출 협력 ▲교육시설 활용 협력 ▲승강기 R&D 공동 추진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안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양 기관은 협약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하여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10년 개교한 한국승강기대학교는 공단의 전신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대학을 포함한‘거창승강기밸리’를 구축한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교했을만큼, 태생부터 공단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포괄적인 교육 협력에 관한 MOU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을 맺은 이현석 총장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우리 대학 탄생의 모태가 된 기관으로서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얻게 된 것”이라며 자평했으며, 공단 이사장 역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단과 대학이 좀 더 활발한 협력을해서 인재양성, 공동연구, 공동시설 활용 등 적극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전문대학 지속지수 전국 1위에 선정된 바 있는 한국승강기대학교 측은 오는 9월 10일부터 2022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번 협약이 대학의 위상을 한 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