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마을계획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활성화를 위해 민·관·학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헌 활동에 나선다.

  고려대학교 세종교육혁신원(원장 양지운)은 지난 8월 25일 세종특별자치시 자치분권국(국장 조수창),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회장 안주성),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센터장 주일식)와 함께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 기관은 ▲주민자치 실현·혁신교육 연계발전 공동 협력 ▲지역연계 혁신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핵심과제 발굴·수행 ▲지역 협력 사회문제 해결·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 모델 구축 ▲인력 교류·활용, DB구축 및 교육기관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캠퍼스는 차별화된 선도적 산학교육을 바탕으로 기업 및 지역 연계 활동과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신수도권 기반 민·관·학 연계 구축 및 지역사회 공헌 선도대학으로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종교육혁신원에서는 혁신 산학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세종캠퍼스의 지역혁신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업(산학)기반, 사회 및 지역기반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게 하는 산학교육”을 목표로 별도의 산학교육센터(센터장 김휘)를 설립, 지역인재수요에 부응하는 산학협력친화형 교과 및 비교과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운영 중이다. 

 산학협력친화형 전공PBL교과는 연구주제에 따라 ‘기업기술혁신PBL’, ‘사회혁신CBL’, ‘사회문제해결리빙랩PBL’ 총 3개로 운영된다. 학생들 스스로 기업 및 지역기반의 도전적 과제를 발굴하고, 팀 단위 협업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참여 학생들은 연구 경험을 통해 사회진출의 자산인 융복합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현장실무역량을 기르게 된다.

 김휘 산학교육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 최상의 산학교육을 통해 대학의 사회공헌에 기여하고자 한다. 기업 및 지역연계 사회혁신 주제의 연구경험들은 혁신적 사고와 적극적 문제해결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히며, 전교 차원의 산학교육 연구 및 운영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임을 강조했다. 

 세종캠퍼스는 신행정수도 기반의 ‘창의교육-실용연구 대학’을 목표로, 재학생의 실무능력 배양 및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사회 가치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융·복합 산학연구의 산실로서 우수한 지역연계·사회공헌 교육과정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