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임상병리학과 권혁우 교수가 지난달 23일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1년 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제16회 JABC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1960년에 창간된 학술지인 JABC(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의 우수논문상은 JABC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학술 발전에 기여가 큰 논문에 대해 시상한다.

 권혁우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개인연구지원사업 연구비를 지원받아 뽕나무 및  꾸지뽕나무 유래 성분을 이용한 항혈소판 효과를 연구해 왔으며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원했다. JABC에 게재한 논문에서는 꾸지뽕나무 유래성분인 유크레스타플라바논B의 혈전형성 억제효과를 규명하고 인체 혈소판 조절 기작을 명확히 해 향후 혈전증 치료 선도물질로 사용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우수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 교수는 다양한 천연물 유래 성분을 이용한 항혈소판 및 항혈전에 관한 꾸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 지식과 관련 실험기법들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가르치고 임상병리사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