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음악학부 피아노전공 4년 안태규(23) 씨가 지난 20일과 21일 울산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열린 ‘2021년 루체 전국클래식 음악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및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피아노․관악․현악․성악․실내악 부문에 180여명이 참가한 이번 콩쿠르에서 안 씨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획득해 전체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울산대를 대표하는 안 씨는 지난 6월 열린 울산피아노아카데미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아트음악콩쿠르 전체 대상, 에듀클래식음악콩쿠르 1위, 우인아트홀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안 씨는 수상소감에서 “준비 과정이 힘들었지만 다른 콩쿠르에서 수상한 기억을 살려 연습에 매진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해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피아니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루체음악콩쿠르는 울산루체예술단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로 울산 지역을 대표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2022년 2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는 ‘루체현악앙상블 협주곡의 밤’에 참가해 루체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