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의 저자이자 성균관대 석좌교수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축하메시지
부자지간(아버지 김연호, 아들 김민우) 법학박사 탄생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2021년 여름 학위수여식을 코로나19로 인해 8.25(수) 11시 학교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694명, 석사 1,142명, 박사 261명 총 3,097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총장 식사, 이사장 격려사, 총동창회장 격려사, 졸업생 대표 답사 등을 비롯해 성균관대 교원, 재학생, 국내외 동문, 해외 학부모 등의 축하 메시지 그리고 연기예술학과 재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학위수여식에서도 성균관대만의 전통행사인 문묘고유례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묘고유례는 입학식, 졸업식 등 학교의 주요 행사가 있을 때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모신 사당을 찾아 이를 고하는 의식으로, 성균관대의 고유한 전통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총균쇠』의 저자이자 성균관대 석좌교수로 올해 2학기부터 '대격변의 시대'라는 교과목을 담당하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석좌교수가 졸업생들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준비했다.
신동렬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교정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온라인 학위수여식 행사를 통해 조금이라도 아쉬운 마음을 달랬으면 좋겠다. 내년 2월 졸업식에는 졸업생 모두가 다 같이 모여 졸업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균관대 학위수여식에서는 부자지간(아버지 김연호, 아들 김민우) 법학박사가 탄생했다.
아버지 김연호 동문이 2019년 성균관대 법학박사를 취득한 데 이어 아들인 김민우 동문이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성균관대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김 부자는 모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일환 원장의 지도 아래 각각 '헌법상 군사법원제도에 관한 고찰' 및 '개인정보의 개념과 그 보호에 관한 헌법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