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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선현들의 보배로운 글귀를 새롭게 담다...‘신편 명심보감’ 출간
한국·중국 선현들의 보배로운 글귀를 새롭게 담다...‘신편 명심보감’ 출간
  • 김재호
  • 승인 2021.08.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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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편(新編) 명심보감(明心寶鑑)』 | 이지곤 원주용 편역 | 264면

(사)전통문화연구회는 지난 2021년 6월 30일에 기초한문교재(基礎漢文敎材) 『신편(新編) 명심보감(明心寶鑑)』 을 발간했다.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 『명심보감(明心寶鑑)』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란 뜻으로, 인간의 일상생활(日常生活)에 필요한 격언(格言)을 각종 서적에서 선별하여 편찬한 것이다. 편찬자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異見)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중국 명(明)나라 초기의 범입본(范立本, 1393~1454)이 편찬하였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명심보감』의 보배로운 격언을 통해 옛 사람들은 끊임없이 내면을 성찰(省察)하여 바르고 착한 마음을 간직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 선인(先人)들의 보배로운 글귀를 함께 담다, 『신편(新編) 명심보감(明心寶鑑)』

『명심보감』은 조선(朝鮮) 시대부터 근래(近來)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민간, 특히 서당에서 한문 교육 및 인성 교육 기본서로 활용되었다. 『명심보감』의 대부분의 내용이 중국의 고전(古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선인(先人)들의 보배로운 금언(金言)과 명언(名言)들은 볼 수 없었다. (사)전통문화연구회에서 이번에 새롭게 발간한 『신편 명심보감』은 기존의 『명심보감』에서 일부를 첨삭(添削)하여 〈중국편〉으로 정리하고, 별도로 우리나라 선인들의 금언과 명구(名句)를 모아 〈한국편〉을 추가하여 새롭게 편찬하였다. 부록으로 한문 독해 패턴 색인(索引), 어휘 색인, 한자 훈음(訓音) 색인 등을 수록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독자들의 학습에 편의를 제공하였다. 

정보화,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신편 명심보감』의 SmartBook

『신편 명심보감』은 한문 독해 입문자(入門者)를 위한 책으로, 한문 문장의 기본 구조와 패턴을 익혀 한문 독해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다양한 정보화 기술을 활용하여 원문과 그 해석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였다. 단원 별로 삽입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PC와 모바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신편 명심보감』의 번역과 해설뿐만 아니라 구문(構文) 패턴, 음원(音源), 도판(圖版)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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