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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0+책의 해’ 고령인구 독서환경 조성한다
‘2021 60+책의 해’ 고령인구 독서환경 조성한다
  • 김재호
  • 승인 2021.08.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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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의 긍정적인 독서 경험을 확산하기 위한 ‘2021 60+책의 해’ 추진

2021년도 '60+책의 해'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60+책의 해'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인구 증가에 맞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민간단체와 협력해 60대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2019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독서율은 32.4%로 전 연령대 중 최저 수준이다. 이는 17년도(48.1%)에 비해 15.7% 하락한 것으로 빠른 속도로 독서율이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60세 이상 응답자의 48.7%가 자신의 독서량에 대해 ‘부족하다’라고 인식하고 있어 60대 이상 국민에 대한 독서문화진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2021 60+책의 해’ 사업은 노년기 친화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60+세대의 독서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노년기 독서문화의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 노년기 독서율 제고 ▲ 따뜻한 60+ 독서 분위기 조성 ▲ 책을 통한 세대 간 화합 ▲ 60+ 독서문화진흥 비전 제시 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가, 출판, 도서관, 서점, 동네책방, 독서 관련 네트워크로 추진단 구성

‘2021 60+책의 해’는 추진단 체제로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꾀한다. 이번 추진단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대한출판문화협회,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책과사회연구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한국도서관협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작가회의, 한국출판인회의(가나다 순) 등 작가, 출판, 도서관, 서점, 동네책방, 독서 분야의 기관·단체들이 참여했다.

'60+책의 해'는 △전화로 책 읽어드립니다 △60+ 세대가 60+ 글자로 건네는 책 이야기 △백 세 인생 내 인생의 책 △60+책 마실 가세 △작가와 함께하는 행북(BOOK) 학교 △치매 환자를 위한 책 선물 △60+ 책 추천 △60+ 독서동아리 지원 △60+ 책 생태계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현재 '60+세대가 60+글자로 건네는 책 이야기'는 오는 13일까지 모집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달 60명의 60+세대가 60+글자의 책 이야기를 건넨다. 60+세대가 부담없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60자 이상이기만 하면 내용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책 소감 공모전이다. 선정된 소감은 홈페이지에 게재 및 활용하여 다른 60+세대와 소통할 예정이다. 

‘2021 60+책의해’ 사업 추진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과 공모사업 일정 등은 홈페이지(60book.net)를 참고하면 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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