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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본색 : 예비역 장군의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북핵 30년
북핵본색 : 예비역 장군의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북핵 30년
  • 김재호
  • 승인 2021.07.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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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항래 지음|북코리아|324쪽

예비역 장군이 쓴 ‘2021년 북핵 대국민 보고서’

북핵 문제 해결 없이 통일시대 또는 통합의 시대 개막은 없다. 북핵은 한반도 미래 운명을 결정짓는 게임체인저다. 핵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북한, 비핵화를 꼭 실현시켜야 하는 한국! 지난 30년, 남과 북은 치열한 대결과 제한된 협력이라는 지루한 역사를 써왔다. 미국과 한국의 역대정부 그리고 최고 전문가 그룹들이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고민들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실은 북핵 해법과 노력이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국가적 운명이 걸린 북핵 문제에 대해 온 나라가 너무 무심하다. 북한이 미사일 두 발은 쏴야 하루 이틀 전문가 몇 명이 나와서 반짝 대담회를 한다. 그것으로 끝이다. 세미나나 토론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본인의 말잔치로 끝나고, 토론 자료는 몇몇 사람에게만 공유된다. 군대용어로 전과확대가 전혀 없다.

이제부터라도 시끄러운 북핵 경고음과 다툼들이 사회 곳곳에서 들려야 한다. 더 많은 비판과 걱정의 목소리가 정치권과 언론, 학계 등 한국 사회 전반에서 들려야 한다. 우리 모두 같이 고민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루어낼 때 북핵의 위기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우리 국민이 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예비역 장군이 쓴 ‘2021년 북핵 대국민 보고서’로, 북핵 문제에 대한 의식의 대전환을 요구하며, 북핵 관련 정책과 전략을 제시한다. 북핵 문제는 우리 세대가 꼭 해결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자 책임이다. 

예비역 장군의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북핵 30년
□ 북핵 대응 30년은 실패한 역사다.
□ 북핵 위협은 진행형, 진짜 위기는 아직도 오지 않았다.
□ 북핵을 보는 새로운 시선과 전환적 해법이 필요하다.
□ 전작권 환수와 위험한 평화
□ 한국군의 새 길… 공격형 군대로 변신해야
□ 북핵 대응을 위한 한 · 미 · 일 협력

이 명제는 책의 전체 흐름을 지배할 것이다. 미래 북핵 문제는 단기가 아닌 장기적 안목과 긴 호흡의 대응이 필요하다. 미국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거라는 희망과 의존의 안보는 위험하다. 한국(인)이 주체가 되어 극복해야 한다. 미래 북핵 문제의 유일한 해법은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위대한 대한민국… 우리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이 책이 꼭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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