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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뉴딜
디지털 시대의 뉴딜
  • 이지원
  • 승인 2021.07.08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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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픽카드, 데이비드 엘리엇 버만 지음 | 임종수, 유용민 옮김 | 팬덤북스 | 224쪽

 

디지털 뉴딜의 성패는 

망 중립성에 달려 있다! 

민주적 인터넷을 위한 싸움은 계속된다!

이 책은 망 중립성 개념의 탄생, 적용, 투쟁, 해체, 부활 등을 다루는 ‘망 중립성 핸드북’이다. 분량도 핸드북만 하고 내용도 망 중립성의 핵심 내용만을 무척 알차게 잘 정리했다. 무엇보다 망 중립성 개념과 그 적용이 비과학적이고 편파적인 국내의 논의지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

이 책은 망 중립성이 각기 다른 이해관계 집단 간의 투쟁으로만 보려는 경제적 모델이라기보다 21세기 ‘표현의 자유’의 바탕이 되는 민주주의 모델이라는 관점을 견지한다. 이를 위해서는 호시탐탐 네트워크의 부를 독차지하려는 통신사도 거대 인터넷 기업도 아닌,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시민이 이 시대의 필수불가결한 사회적 하부기반을 지켜내야 한다. 이것이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한 ‘디지털 시대의 뉴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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